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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다' 이미지

인공지능 챗봇 '이루다' 개발 및 서비스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유출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이 발생했다.

 

스캐너랩은 앞서 연애 분석 앱 '연애의 과학'가 '텍스트앳'으로 이용자들의 카톡 대화를 수집해 AI챗봇 '이루다' 를 제작했다.

 

카카오톡 대화를 약 100억 건 수집한 다음, 이 중 1억건을 추려서 이루다의 데이터 베이스로 삼은 것이다.

 

그러나 이용자들이 이루다와 대화하는 과정에서 전화번호나 주소가 등장하는 등 수집한 개인정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는 의혹을 샀다. 피해자 측은 100억건의 원본 카톡 DB와 1억건의 이루다 DB를 모두 증거로 보전해야 한다고 신청했다.

 

스캐터랩은 현재 개인정보 유출 의혹에 관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를 받는 중이다. 조사가 끝나면 딥러닝 모델과 1억건의 이루다 DB를 파기할 예정이다. 피해자 측이 서둘러 증거 보전 신청을 낸 것은 스캐터랩이 이루다 DB를 훼손·파기할 경우 이후 피해 입증이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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