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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큘러스의 VR헤드셋과 애플이 개발 중인 헤드셋이 이와 유사할 것으로 예측된다. /사진=오큘러스 홈페이지 캡처

애플이 이르면 내년에 첫 VR(가상현실) 헤드셋을 내놓을 전망이다. AR(증강현실) 글래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이기에 앞서 관련 시장 수요를 자극할 고급 제품으로 기획됐다.

21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자사 첫 VR 헤드셋에 강력한 성능의 프로세서와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탑재를 추진하고 있다. 코드명 N301로 명명된 이 헤드셋은 현재 시제품 단계에 있으며, 이 기기를 위해 테스트한 일부 칩은 최근 맥북 에어·프로 등에 탑재된 M1보다 더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

강력한 프로세서 때문인지 애플은 모바일 기기에 적용되는 일이 흔치 않은 냉각팬을 장착하는 선택을 했다. 이를 포함한 일련의 스펙 상승은 헤드셋 크기와 무게 증가로 이어져 초기 개발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게 했다. 이에 애플은 기존 제품들이 안경 착용자를 위해 VR 기기 내부에 남겨두는 공간을 없애는 대신 스크린 쪽에 맞춤형 렌즈를 삽입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외장은 패브릭(직물) 소재를 사용할 계획이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아이폰과 같은 시장 흥행을 기대하며 VR 헤드셋 개발을 추진하지는 않는 것으로 분석했다. VR 헤드셋은 향후 주력이 될 AR 글래스 출시까지 징검다리 역할을 맡게 된다. 일부 시제품에는 외부 카메라와 AR 기능도 탑재됐다. 여전히 초기 단계인 VR·AR 시장에서 소비자·개발자·콘텐츠가 준비될 수 있도록 틈새를 메꾸면서 기술력을 선보이기 위한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코드명 N421인 애플 AR 글래스는 아직 기반 기술을 연구하는 아키텍처 단계에 머물러 있어 그 모습을 드러내기까지 수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콘텐츠뿐 아니라 소형화와 배터리 등 기술적 문제 해결을 거쳐야 한다.

이런 스펙과 취지로 개발되는 애플 VR 헤드셋인 만큼 가격도 비싸게 책정될 전망이다. 기존 제품들이 주로 30만 원에서 100만 원 사이에 가격대가 형성된 것과 달리 수백만 원에 달할 수도 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매장당 하루 하나씩 판매될 것으로 보고 있다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 가격이 6000달러(약 660만 원) 짜리 맥 프로와 견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 글래스 /사진=네이버 이미지 이용

애플은 증강현실 글래스 프로토타입 개발 2단계에 진입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6월,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애플이 AR/VR 헤드셋과 AR 전용글래스를 모두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애플은 헤드셋이 2022년에 출시될 수 있다고 말한 반면, 글래스들은 빠르면 2023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 글래스는 착용자의 눈 앞에 문자 메시지와 지도 같은 현실 정보를 겹쳐 놓을 것이라고 했고, 사용자들이 글래스를 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417&aid=0000648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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