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회고

 

요약

- 3년 차 개발자

- DB 데이터 이관

- Server 보안 취약점 조치

- 운동 & 유튜브 & 블로그


3년 차 개발자

 

어느덧 일을 시작한 지 2년이 넘었다. 시간이 정말 빠르다.

어떠한 결정을 내리든지 책임은 따르지만,

연차가 쌓이며 책임에 대한 무게감이 더욱 늘어나는 것 같다.

 

배운 것도 많고 느낀 것도 많고 성장한 것도 많다.

물론, 부족한 것도 많다.

 

내가 잘하고 있는 것, 잘 해낸 것들에 대해서 Keep (유지)하자.

 

프로젝트나 업무/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어려운 점이나 문제점은 해결 후 항상 기록하자.

Problem (문제점)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자.

 

마지막으로, 새로운 Try (시도)에 대해서 두려워하지 말자.

누구나 처음은 있으니까.


DB 데이터 이관

20년 이상 사용하던 프로그램을 이번 연도 4월부터 타 프로그램으로 이관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그로 인해, 필요한 데이터를 외부에서 사용에서 가공이 가능하도록 DB 데이터 이관 작업에 들어갔다.

 

기존에 내가 짜던 쿼리는 귀여웠다.

수십년간 쌓아오던 데이터들을 외부에서 요구하는 방식대로 취합하자니 예외 사항도 많고..

그 예외 사항을 처리하면 올바른 데이터가 취합되었는지, 자료 검수 과정이 너무나 어려웠다.

 

삽질도 많이 하고 고생도 좀 했는데 결국 1차, 2차 검수까지 마무리하고 최종 착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별다른 문제없이 마무리 되길 바란다. (최종 결말은 9월 회고에서 만나자)


Server 보안 취약점 조치

내 블로그 [Dev] → [Linux] 카테고리를 살펴보면, OpenSSH와 OpenSSL 관련된 글들이 유독 많다.

 

OpenSSH 서버 원격 코드 실행 관련 취약점을 해결한 보안 업데이트가 발표되며, 해당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 OpenSSL 버전 호환성 체크, 의존성 패키지 설치 및 테스트와 같은 과정이 필요하다.

 

위 과정들은 모두 블로그에 상세하게 기록했기 때문에 다시하라고 불러놓아도 걱정 없다.

(다만, 같은 버전이라는 가정으로..^^)

 

고생했다.


운동 & 유튜브 & 블로그

- 운동

이번달부터 헬스장을 옮겼다.

가격은 저렴한데 기구도 더 좋고 심지어 퇴근 후 바로 걸어갈 수 있는 거리라서 너무 만족스럽다.

평소에는 주 3회(가슴, 어깨, 등)만 다니는 상체충이었는데,

요즘은 주 4회(가슴, 어깨, 등, 하체)를 다니는 헬린이로 전직했다.

하체는 늦게 시작한 만큼 토하기 직전까지 하고 있다. 뿌듯..

 

- 유튜브

이놈은 일주일에 1개는 올리려고 노력하는데, 더럽게 힘들다..

센스 있게 올리고 싶은 욕심도 있고 편집 능력은 제로에 수렴해서 그런지 미칠 지경이다.

일단 목표가 있으니까 노력은 하고 있다. 화이팅

 

- 블로그

누군가 '그' 댓글을 달기 전까지는 어린 시절 집에 굴러다니던 스케치북처럼 낙서하려고 시작했다.

 

내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지 못한 감사를 받았을 때부터,

내 블로그는 줄이 없는 스케치북에서 줄이 있는 공책이 되었다.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었다는 것.

참 뿌듯하고 묘하다.


마무리

정신없이 바쁘기도 했고 많이 성장하기도 했던 8월이었다.

고마웠어 내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 2024년 8월아 ~

내년 8월에도 부끄러움 없이 더 성장한 8월로 만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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